iOS 8.3 터치ID 오류…"업데이트 미루세요"

일반입력 :2015/04/10 08:19    수정: 2015/04/10 09:17

이재운 기자

애플이 전날 배포한 iOS 8.3에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에 일부 오류가 보고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주요 IT 전문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S 8.3 업데이트를 적용한 다수의 사용자들이 커뮤니티에서 “앱스토어에서 유·무료 앱을 내려 받을 때 지문을 입력하면 인식이 잘 되지 않는다”는 사례를 제기하고 있다.

애플은 전날인 8일 iOS 8.3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모지 키보드를 통해 새로운 이모티콘을 선보였고, 인물 이모티콘의 경우 피부색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또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 성능을 개선하는 등 일부 기능을 향상시켰고 몇 가지 버그를 수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작 중요한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한 점이 오점으로 남았다. 앞서 애플은 iOS 7.1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ID 오류를 개선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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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이를 부인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조만간 8.3.1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는 T모바일에 이어 현지에서 두 번째로 와이파이를 통한 전화 착발신이 가능한 와이파이콜링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애플이 iOS 8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기능이다. 이로써 와이파이 콜링 기능을 지원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는 영국의 EE를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