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갖고 경험하라" 삼성, 전북 지역 캠퍼스톡 진행

8일 삼성은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삼성 캠퍼스톡 業&UP’ 전북 편 행사를 열었다. 이재경 삼성증권 SNI사업부 상무와 김태화 삼성전자 공정개발팀 책임, 송주영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관리팀 사원 등이 강연자로 나서 진로를 모색하고 고민 해결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이재경 상무는 ‘나에게 맞는 일 찾기’라는 주제로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진로 설정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여성으로는 처음 삼성증권 지점장과 본사 팀장을 거쳐 임원에 오른 이 상무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때 회사와 자신이 Win-Win 관계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처음 은행에 텔레마케터로 입사할 당시에는 급한 성격이 단점이었지만, 영업직 업무로 전환한 이후 이 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던 사례를 소개하고 “일을 못 하거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괴로워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의 3대 성공요소로 관심, 인성, 열정을 언급하며 이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입사원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 잘하는 직원이 되려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에 대해 상사나 회사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라”고 밝혔다.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김태화 책임은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7년간에 걸친 에피소드를 전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엔지니어는 완벽한 반도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쳇바퀴 돌 듯 실험과 실패를 반복하며 문제가 왜 생기는지 고민하고 해답을 알아내야 한다”며 “매번 새로운 문제를 만나고, 해결하며 지식과 노하우를 얻고 발전하는 것이 엔지니어”라고 정의했다.

입사 4년차 송주영 사원은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으로 전공과 대외활동을 6:4 비율로 배분해 공대생이면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