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통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FBDL' 발표

일반입력 :2015/04/08 14:18

황치규 기자

EMC가 8일 자회사인 VM웨어, 피보탈 등의 기술과 자사 하드웨어 기술을 합친 통합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플랫폼 '페더레이션 비즈니스 데이터 레이크'(Federation Business Data Lake, 이하 FBDL)를 공개했다.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로는 구현할 수 없던 미래 예측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기회와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MC에 따르면 FBDL은 데이터 저장, 분석, 전달 및 실행 능력을 제공한다. 대용량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며 하둡, 인-메모리 No-SQL, 스케일-아웃 MPP(Massively Parallel Processing) 등 다양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툴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으로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관리도 쉽다.

EMC는 지난 2월 대규모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파운데이션(Data Lake Foundation)’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FBDL은 하둡 플랫폼, 컨버지드 인프라, 실시간 분석 솔루션이 모두 통합됐다.‘EMC는 FBDL을 활용하면 한달 넘에 걸리던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일주일 내에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관련기사

EMC에 따르면 FBDL에서 분석 부문은 VM웨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SQL온하둡(SQL-on-Hadoop) 엔진인 호크(HAWQ)를 포함하는 피보탈HD(PivotalHD)로 구성된다. SAS 및 타블로(Tableau) 분석 툴과 연계할 수 있다.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등 다른 하둡 배포판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FBDL은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편리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도 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고, 실시간 분석 및 예측 모델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창출과 비용절감의 기회를 찾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