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샨다게임즈, 2조원에 매각

일반입력 :2015/04/06 16:49    수정: 2015/04/06 16:58

중국 게임업계 매출 순위 5위의 샨다게임즈가 2조원에 매각됐다

6일 주요 외신들은 은 샨다게임즈가 캐피탈홀드 및 자회사 캐피탈코프와 19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매각 및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캐피탈홀드는 보통주 1주당 3.55달러, 미국주식예탁증권 1주당 7.10달러를 지불한다. 이는 샨다게임즈 주가의 30일간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46.5%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제안된 것으로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샨다게임즈는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을 중국에 서비스하며 중국의 주요 게임개발사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게임 개발사 중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나돌았다. 특히 중국의 상거래기옵인 알리바바가 게임업계 진출 및 텐센트 견제를 위해 샨다를 인수하려한다는 의견이 거론되면서 샨다의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의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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