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쏘나타 그네’ 타 보세요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볼거리 눈길

일반입력 :2015/04/03 17:01    수정: 2015/04/03 17:38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튜닝 및 자동차생활관입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인사말에서 언급한 말이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급 차량 7종과 다양한 신차들을 한눈에 볼 수 있지만, 제2전시장 7홀에 마련된 ‘튜닝 및 자동차생활관’도 모터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7홀 맨 좌측 편에는 서울모터쇼조직위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마련한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부스가 자리잡았다. 현대차의 각종 폐차를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알려진 ‘브릴리언트 메모리전’에서 가장 눈길끄는 작품은 양수인 건축가의 쏘나타II 그네다.

일명 ‘이야기 그네’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건축가 양수인씨의 작품으로 폐차된 쏘나타II가 활용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이야기 그네’를 탑승한 순간 차체가 그네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는 작품이다. 총 2명까지만 탈 수 있는 양수인씨의 ‘이야기 그네’는 1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 현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전’에서 우측으로 자리를 옮기면 서울모터쇼조직위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자동차와 패션 융합존’이 위치해 있다. BMW 등 해당 차량과 어울리는 패션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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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현대모비스, 리한 등 부품업체 131개사와 카렉스, 브리스코리아, 승민테크 등 튜닝업체 18개사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놨다. 91년형 티코, 75년형 포니 등 올드카 4종도 ‘튜닝 및 자동차생활관’에서 전시된다.

2015 서울모터쇼의 전시장 규모는 9만1천141㎡로 역대 서울모터쇼 중 제일 큰 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