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서비스 1주년, 다시 날아오르나?

일반입력 :2015/04/01 10:45    수정: 2015/04/01 10:45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이카루스'가 1주년을 맞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픈 초기의 열기를 다시 일으킬 전망이다.

이 게임은 비공개 테스트에 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기도 했으며 대한민국게임대상 최우수상도 받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으로 서버가 다운되고 아이템 복사를 비롯한 아이템 복사 버그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카루스'가 서버와 버그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1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PC방 순위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으며 이번 주도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다.이카루스는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은 라이트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다.

위메이드 노규일 개발 파트장은 그동안 고레벨 이용자 위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경향이 있었다며 이젠 라이트 이용자들도 인스턴스 던전을 공략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1인 전용 인스턴스 던전인 '라비니 소굴'이 추가된다. 파티를 모으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혼자 플레이하는 이용자도 부담 없이 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비니 소굴'외에도 기존 던전 역시 혼자서도 클리어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대신 참가 인원이 늘어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경험치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 싱글플레이와 파티플레이를 이용자가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맵에 한정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용자간 경쟁으로 인해 찾기 힘들었던 희귀한 펠로우(몬스터)를 경쟁 없이 길들일 수 있는 1인 던전 '펠로우연구소'도 선보인다.

'이카루스'의 특징인 몬스터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도 펠로우 콜렉션 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수집에 대한 재미를 강조했다. 이 콘텐츠는 하나의 지역 혹은 정해진 콘셉트에 맞춰 펠로우를 수집하면 희귀한 펠로우나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펠로우끼리 결투를 하는 펠로우 콜로세움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 최고 레벨도 55레벨로 확장하며 신규 고레벨 지역인 ‘엘로라의 성역’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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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규 직업인 레인저와 끊임없이 층을 오르는 던전인 무한의 탑 등도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펠로우를 태울 수 있는 초대형 펠로우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노규일 파트장은 1년 동안 있었던 많은 시행착오가 보완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서비스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용자가 돌아와서 달라진 '이카루스'를 확인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