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로 생필품 자동구매...아마존, 대시버튼 공개

일반입력 :2015/04/01 09:28    수정: 2015/04/01 09:33

아마존이 가정에서 다 떨어진 물건을 즉시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작은 버튼 모양으로 생긴 이 디바이스를 통해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재구매를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대시버튼(Dash Button)이라는 생활용품 주문용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아마존의 대시버튼은 자동으로 물건을 주문하도록 프로그래밍될 수 있다. 종이타월, 세탁세제, 커피캡슐, 치약 브랜드 등 각 상품별로 대시버튼이 제공되고 고객들은 이 버튼을 누르면 즉각 아마존에서 상품 재주문을 할 수 있다.

예컨대 커피머신 옆에 커피캡슐 주문용 대시버튼을 붙여 놓으면 캡슐이 다 떨어졌을 때 버튼을 눌러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식이다.

아마존은 우선 초청장을 보유한 아마존 프라임 멤버만을 대상으로 대시버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아마존은 '대시(Dash)'라는 가정용 기기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대시는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음성 명령을 통해 주문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외신들은 아마존은 사람들이 끊이 없이 상품을 재주문하게 만들기 위해 이런 IoT기기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온라인에서 원클릭만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고 이제 대시버튼이나 대시를 통해 더 간편하게 재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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