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합 개발툴까지 발표

일반입력 :2015/03/29 14:18    수정: 2015/03/29 14:21

황치규 기자

페이스북이 텍스트 에디터인 '아톰' 기반으로 만든 자체 통합 개발 환경(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IDE)인 누클라이드(Nuclide)를 발표했다.

누클라이드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리액트 네이티브나 핵(Hack) 등의 기술을 지원하는 IDE다. 리액트 네이티브 프레임워크'는 웹 개발 언어로 많이 쓰이는 자바 스크립트를 사용해 iOS 기기용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을 가능케 한다. HTML5 등 웹표준 기술을 사용해 모바일 앱 UI를 개발할 수 있는 페이스북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리액트'의 일종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리액트 네이티브를 오픈소스로 풀었다. 핵은 지난해 페이스북이 PHP 대안으로 내놓은 새 프로그래밍 언어다.

페이스북은 이번 F8 개발자 컨퍼런스에 리액트 네이티브 외에 5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새로 공개했다. 우선 컴포넌트킷이다. 컴포넌트킷은 함수형과 서술형 UI를 위한 네이티브 iOS 라이브러리다. 페이스북 iOS 앱 뉴스피드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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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Year) 클래스&커넥션 클래스도 이번 F8 컨퍼런스에서 오픈소스로 풀렸다. 이어 클래스와 커넥션 클래스는 개발자들이 기기와 네트워크 성능에 기반해 세그먼트(Segment)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그먼트는 프로그램의 논리적인 한 구성단위를 저장한다. 페이스북은 F8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위한 이미지 디스플레이 및 조작 툴인 프레스코(Fresco)도 오픈소스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누클라이드는 아직 오픈소스로 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향후 누클라이드도 오픈소스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