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사기 안당하려면?" KISA, 피해 예방법 공개

일반입력 :2015/03/27 10:41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최신 스미싱 유형,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설명한 '스미싱 예방 및 대응 가이드'를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스미싱 예방 및 대응 가이드에 따르면 평소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권한 임의변경 금지 ▲'알 수 없는 출처(미인증) 앱 설치' 기능 해제 ▲스미싱 차단앱 설치 ▲모바일 백신 설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 업데이트 ▲보호되지 않는 무선 공유기(WiFi) 사용 금지 등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식 앱마켓 이용하기 ▲앱 설치 시 요구권한 적절 여부 확인하기 ▲휴대폰 관리자 권한 활성화 금지 ▲모바일 백신 설치 및 점검 등 스마트폰 앱 설치 시에도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미싱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간단한 서비스 가입만으로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웹 발신 확인 서비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 등 이동통신사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도 소개했다.

가이드에는 악성앱 유형별·휴대전화 제조사별 삭제 방법도 제시했다. 대부분의 악성앱은 모바일 백신이나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앱 목록을 확인해 삭제가 가능하지만 관리자 권한 해제를 방해하는 악성앱은 안전모드로만 부팅해야 삭제가 가능하다.

스미싱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행동절차도 가이드에 담겨 있다. 만약 모바일 결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스미싱 피해 신고 및 '소액결제확인서'를 발급 받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또는 민원실(112)에 신고, '사건사고 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결제 금액 환급은 통신사나 결제대행 업체에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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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스미싱 예방 및 대응 가이드'의 자세한 내용은 보호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악성코드 유포지를 차단하고, 스마트폰 보안자가점검 앱인 '폰키퍼'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모바일 결제사기 공격 역추적 등을 위한 통합대응 기술을 2017년까지 개발해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