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8.4에 '홍채인식' 탑재한다

일반입력 :2015/03/26 16:03    수정: 2015/03/27 13:30

이재운 기자

삼성이 ‘홍채인식’을 탑재한 갤럭시탭을 출시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개발재단인 SRI인터내셔널은 삼성과 ‘움직이는 홍채에 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an exclusive license of Iris on the Move, 이하 IOM)’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IOM 모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8.4 제품에 내장되는 형태로 탑재될 예정이다.

SRI인터내셔널은 원래 ‘스탠포드 리서치 연구소’의 약자인 SRI를 따서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비영리 연구단체로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소재해있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 보다 위변조가 어렵고 정확도가 더 높아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붉은 빛이 나오는 등 거부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없애고 눈동자가 다소 움직이더라도 빠르게 홍채 패턴을 파악하는 등 개선이 이뤄져 점차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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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클리프튼 SRI인터내셔널 제품&솔루션 부문 대표는 “차세대 IOM 홍채인식 솔루션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시장에서도 채택률을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홍채인식을 적용한 제품을 다음달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대형 보안 박람회 ISC 웨스트 2015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