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3A호, 26일 오전 7시 발사

고성능 적외선 센서 탑재…발사 32분 후 첫 교신 시도

일반입력 :2015/03/25 15:35    수정: 2015/03/25 16:58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지구에서 우주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528km 상공으로 발사될 카운트다운만 기다리는 단계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발사준비를 정상적으로 완수,26일 오전 3시 08분 경(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08분)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작년 11월 러시아 현지 발사장에 안전하게 도착한 후 그간 위성체 점검, 발사체 결합, 종합 시험 등 발사에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최종 발사 리허설까지 순조롭게 마치고, 현재는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발사관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박재문 미래부 발사관리단장은 “25일 항우연 기술진으로부터 보고받은 발사준비 최종 상황과 현지 기상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예정된 시각에 발사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후 4년간 지구관측임무를 수행하며, 0.5m급의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 관측 및 고성능 적외선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 국토ㆍ자원, 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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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시점으로부터 약 15분 후 발사체와 최종 분리되며, 발사시점으로부터 약 32분 후 남극의 트롤(Troll)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 발사시점으로부터 5시간 57분 후(한국시간 26일 13시 05분)에는 대전 항우연의 위성관제센터와 교신을 통해 위성의 궤도정상 진입여부 및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