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관심사 SNS ‘폴라’ 공개서비스

관심 영역 보다 편리하게 정보 수집 가능

일반입력 :2015/03/25 10:30    수정: 2015/03/25 17:01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SNS ‘폴라’의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폴라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참여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필터 변경, 데이터 절약모드, 사진 품질 강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25일부터 공개 서비스로 전환했다.

폴라는 기존 서비스들이 부가기능으로만 활용하던 해시태그(#)를 전면에 내세웠다. 관심사와 사람을 연결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하는 등 그 가치와 활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폴라 이용자들은 나의 관심분야 뿐 아니라, 현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도 해시태그로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폴라는 메인화면에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해시태그와 사진을 노출해, 현재 이슈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바로 촬영해 올린 폴라의 사진들은 실시간성과 현장성이라는 가치를 갖는다.

폴라는 기존 지인 기반의 SNS와 달리, 사람이 아닌 해시태그 자체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검색이나 메인화면을 통해 발견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올라오는 포스팅들을 보다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또 수집된 다양한 정보 중에 지속적으로 보관하고 확인하고 싶은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콘텐츠만 별도로 내 계정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더욱 가치있고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는 것.

폴라는 사진의 본질인 기록의 가치를 더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주제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일 태그로 5개 이상의 포스팅을 생성하면 해당 태그에 대해 별도 앨범이 자동으로 생성, 해당 태그로 게시한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으로 모아준다.

기존 사진 서비스에서 시간대, 촬영장소별로 사진을 자동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폴라는 태그를 활용해 주제별 사진 정리라는 또 다른 편의도 제공한다.

폴라에서는 사진 댓글 형태의 '리픽' 기능으로, 하나의 포스팅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리픽으로 하나의 포스팅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댓글 릴레이 형태로 남기며 해당 포스팅에 더욱 다채로운 정보를 추가해나갈 수 있다.

또한 리픽한 게시글은 댓글 뿐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포스팅이 돼 또 다른 이들과 다른 이야기로도 연계될 수 있는 등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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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기획진은 “해시태그를 활용해 관심사들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에 공감하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며 “폴라는 해시태그로 모든 것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로,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는 이들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과 관심영역에 대한 편리한 정보수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iOS 버전의 폴라는 4월중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