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천만 ‘싸이메라’ 수익발굴 나섰다

유료 디지털 아이템샵 오픈

일반입력 :2015/03/25 10:07    수정: 2015/03/25 10:20

브라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포토 앱 ‘싸이메라’에 디지털 아이템샵이 오픈했다. 싸이메라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영상 SNS로, 글로벌 가입자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는 싸이메라 내 유료 디지털 아이템샵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아이템샵에는 스티커·코믹 마스크·콜라쥬·브러쉬를 비롯해 헤어·메이크업 등의 미용 아이템, 라이트 등의 효과 아이템 등 사진을 꾸미는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들어간다. 스티커의 경우 아톰, 라바등의 유명 캐릭터와 타 SNS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작가들의 신규 캐릭터들이 입점했다.

디지털 아이템샵 오픈을 통해 기존 싸이메라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템 외 더욱 풍성한 아이템을 활용한 사진 편집이 가능해진다. SK컴즈는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활성화 지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컴즈는 디지털 아이템샵 오픈을 계기로 타 SNS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나가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싸이메라 아이템샵은 사진에 단순히 붙이는 형태인 캐릭터 스티커 외에도 다양한 효과와 미용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 이에 사용자는 사진 속 감성이나 인물의 모습을 손쉽게 변화시키고 사진 자체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유료 아이템은 본인의 사진 뿐 아니라 지인들의 공개 앨범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친구들의 사진도 아름답게 꾸며 줄 수 있다. 즉 하나의 아이템을 구매해서 본인의 사진도 꾸미고, SNS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SK컴즈는 매 분기 트랜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인들과 사진을 통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싸이메라의 SNS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각 국가 별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해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아이템샵´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iOS의 경우 2분기 내 오픈할 계획이다.

싸이메라 정운철 사업부장은 “싸이메라는 브라질과 같은 남미 지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권에서도 사용성이 고르게 높은 서비스”라며 “다양한 국가의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현지에 최적화 된 컨셉의 아이템을 B2B나 B2C 형태로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