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계축제 '럭셔리+스마트' 바람

스위스 바젤월드, 전통과 혁신 환상적 조화

포토뉴스입력 :2015/03/24 15:30    수정: 2015/03/25 08:30

세계 최대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에도 스마트 강풍이 불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오는 2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월드'는 최신 명품 시계와 보석 제품이 경연을 하는 자리다.

그런데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 명품 시계 못지 않게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도 적지 않게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씨넷은 23일 바젤월드의 생생한 현장과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바젤월드 2015'에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기존 제품을 스마트웨어에 가깝게 진화시키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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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구찌는 미국 팝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인 윌 아이 엠과 협업을 통해 첫 스마트워치인 '구찌 앤 아이앰 플러스 스마트밴드'를 공개했다. 또 명품 브랜드 태그호이어도 같은 날 인텔, 구글과 손잡고 연내에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특징은 '럭셔리'다. 모든 부스가 럭셔리 호텔처럼 화려하게 장식돼 있고 부스 안에 하이엔드 자동차까지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장 전체가 화려하게 장식돼 있는 것. 심지어 기자실까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 씨넷은 모든 산업군이 불경기로 인해 어려워하고 있지만 명품 산업은 예외인 것 같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