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 “자동차, 애플에 완벽한 영역”

인터뷰 통해 긍정적 평가 내려

일반입력 :2015/03/24 08:14    수정: 2015/03/24 09:13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가 애플의 자동차 개발 관련 소식에 대해 자동차는 애플에게 완벽한 영역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워즈니악은 23일 호주 '파이낸셜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차량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과 애플워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엄청난 수의 업체들이 전기차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많은 업체들이 무인차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차와 무인차 시장은 향후 더욱 더 커질 것이며 애플에겐 자동차가 완벽한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무인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즈니악은 애플이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장담하지 않지만, 자동차 개발 전문가를 내부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타이탄'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자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 확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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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는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카플레이 탑재에 전념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40여개 이상 차량에 카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가 사상 최초로 카플레이를 올해 내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