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광고시장 "맞춤형이 대세로"

[통계뉴스]미국 프로그래머틱 광고 시장 추이

일반입력 :2015/03/23 13:29    수정: 2015/03/23 13:57

장윤라 기자

프로그래머틱 광고(programmatic advertising)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자동 송출해주는 방식으로 구현되는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최근 가디언 등이 주축이 된 판게아연맹도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오는 미국 프로그래머틱 광고 시장은 148억8천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해에 비해 47.9% 늘어난 것.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지난 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45%를 점유했던 프로그래머틱 광고는 올해는 55%로 그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는 아직 프로그래머틱 기법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주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프로그래머틱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는 21억8천만 달러 규모로 전망됐다. 이 같은 규모는 전체 디스플레이 동영상 광고 시장의 2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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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그래머틱 동영상 광고 시장은 내년에는 38억4천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에 비해 76.4%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체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내년 프로그래머틱 동영상 광고 시장은 미국 전체 동영상 광고 시장의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