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프리뷰 새 빌드 공개

아이콘 디자인 바꾸고 코타나 더 많은 언어 구사

일반입력 :2015/03/20 11:33    수정: 2015/03/20 16:5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테크니컬프리뷰의 새로운 빌드를 내놨다. 일부 아이콘 디자인이 바뀌고, 코타나는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하게 됐다. 새 브라우저로 알려진 스파르탄 프로젝트는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윈도인사이더프로그램을 통해 윈도10 테크니컬프리뷰 10041 빌드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윈도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한 프리뷰 업데이트는 ‘FAST’를 선택한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된다. 이 경우의 윈도10 빌드는 더 많은 버그를 담고 있다. 윈도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SLOW’를 선택한 사용자는 향후 좀더 안정화된 후에 배포된다.

10041 빌드는 시작화면의 휴지통 아이콘이 플랫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시작메뉴에서 파일탐색기와 문서, 설정 등이 메트로스타일UI 아이콘 대신 단순 메뉴로 표시된다.

작업표시줄의 작업보기 기능에도 변화를 줬다. 새 데스크톱 생성 아이콘이 오른쪽 하단으로 이동했다. 다른 데스크톱에서 실행되는 앱을 드래그앤드롭을 통해 또 다른 데스크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코타나는 미국을 벗어나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도 이용가능해졌다. 작업표시줄의 네트워크 설정에도 변화를 줬다. 포토 앱은 원드라이브 파일을 볼 수 있게 했으며, RAW 포맷 파일을 지원하게 된다.

웹브라우저의 경우 스파르탄 프로젝트는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인터넷익스플로러(IE)11의 엔진이 변경됐다. ECMA스크립트6 74% 호환, CSS 컨디셔널룰, 자바스크립트웹오디오API 지원 등을 포함한 다수의 새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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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 아울 MS 윈도인사이더 책임자는 “당신이 더 많은 빌드를 더 자주,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보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한달에 두개 이상의 빌드를 선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테리 마이어슨 MS 운영체제그룹(OSG) 총괄부사장은 지난 17일 올 여름 190개국가에서 111개 언어로 윈도10 정식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