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윈도 스마트폰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5/03/19 08:51    수정: 2015/03/19 09:14

황치규 기자

레노버가 올해 중반께 중국 시장에 윈도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미국 씨넷은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를 인용해 레노버가 올해 중반께 중국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윈도 기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올해 여름 세계 각국에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을 선보인다. 윈도10은 PC나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시장 조사 업체 칸타르 월드패널 컴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모바일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2.8%, 애플 iOS가 25.4%에 달했다. 윈도폰은 1% 미만이었다. MS가 레노버와 8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거느린 차이나 모바일을 등에 업고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노버는 중국말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윈도 스마트폰을 내놓을지는 언급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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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MS가 윈도폰8.1 선보일때 발표한 파트너 리스트에 포함됐다. 그러나 레노버 윈도폰이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다.

한편 레노버는 윈도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 외에도 윈도10을 확산시키려는 MS를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레노버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각지 2천500여개 장소에서 윈도10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