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신차에 LTE 모뎀 적용”

일반입력 :2015/03/17 14:01    수정: 2015/03/17 15:54

현대자동차가 향후 출시 예정인 신차에 LTE 모뎀을 적용한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올 뉴 투싼’ 신차발표회 후 “‘올 뉴 투싼’에 탑재된 블루링크 2.0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LTE 모뎀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기존 블루링크 이용자나 부분변경 모델 구입을 이미 한 소비자들은 LTE 모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김 이사는 “기술적인 이유로 기존 블루링크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올 뉴 투싼’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LTE 모뎀이 탑재된 현대차 ‘블루링크 2.0’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내비게이션에 없는 새로운 목적지를 검색할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돼 네이버 지역검색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블루링크에 탑재됐던 원격제어, 차량진단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 구입 고객 대상으로 향후 2년 간 LTE 모뎀 탑재 ‘블루링크 2.0’ 서비스를 무상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올 뉴 투싼’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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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리터 U2 엔진 탑재로 ‘다운사이징’ 전략을 중점적으로 내세운 현대차는 올해까지 ‘올 뉴 투싼’ 국내 판매 목표를 4만 2천대로 잡았다. 이후 내년부터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천대, 해외 52만5천대 등 총 57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천340만원 ▲모던 2천550만원(2WD, 7단 DCT 기준)이며,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천420만원 ▲모던 2천655만원 ▲프리미엄 2천920만원이다.(2WD,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