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리, 터치 방식 디지털 멀티미터 발표

일반입력 :2015/03/16 18:00

황치규 기자

전기 테스트 계측기 업체 키슬리 인스트루먼트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그래픽 샘플링 멀티미터인 DMM75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정확도가 높은 디지털 멀티미터, 파형 캡처용 디지타이저, 정전 용량식 터치스크린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통합된 솔루션이다. 측정 결과의 정확도에 대한 확신과 측정 결과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조작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DMM7510에 적용된 UI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익히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키슬리의 터치, 테스트, 인벤트(Invent) 설계 콘셉트에 기반한다

키슬리의 제리 야네크 개발 매니저는 엔지니어가 테스트 대상 장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기존 DMM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로 미세한 신호를 캡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DMM7510은 쉬운 조작 기능과 고속 디지타이저를 갖춰 디바이스 특성파악, 디버깅, 테스트 자동화 기능까지 지원하므로 연구소 및 대학교 등 광범위한 테스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DMM7510의 국내 판매 가격은 570만원대로 국내 키슬리 판매 대리점을 통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계측기 분야에서 60년 이상 활동해온 키슬리 인스트루먼트는지난 2010년 텍트로닉스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