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전자결제 스마트워치 5월 출시

일반입력 :2015/03/14 08:54    수정: 2015/03/14 11:01

스위스 시계그룹 스와치가 오는 5월부터 스마트시계 신제품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 제품은 블루투스나 NFC 기술로 결제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 씨넷은 13일(현지시각) 스와치가 조만간 스마트시계로 결제서비스를 지원할 뜻을 밝혔고 이 제품을 애플워치처럼 다목적 다기능으로 만들어 내놓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링크)

스와치는 세계 최대 시계제조회사로 시장점유율 18%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오메가, 롱진, 캘빈클라인 브랜드 수익이 포함돼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시계를 사서 시간을 휴대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습관을 바꿨다. 시계 산업은 시장 확대에 나선 기술업체들이 최신 기술로 만든 스마트워치와 경쟁에 놓였다. 대다수 전통적인 시계 업체들은 그들의 기본 제품군에 기술을 녹이는 쪽으로 대응했다. 그런데 스와치는 그게 그리 성공적이진 않을 것이라 판단한 모습이다.

닉 하이에크 스와치 최고경영자(CEO)는 우린 사람들 손목에 얹히는 작은 휴대전화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삼성이, 소니가, 모두가 그렇게 했다며 우리는 소비자가전업체가 아니다고 평했다.

애플이 애플워치를 내놓은 이번주가 스마트워치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극대화한 시기였다. 애플은 여러가지 디자인마다 349~1만7천달러, 499~2만4천호주달러, 299~1만3천500파운드 등 천차만별 가격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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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스와치는 블루투스와 NFC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시계를 오는 5월 시판에 들어갈 방침이다. 단말기가 직접 닿지 않는 방식으로 결제를 수행한 뒤 관련 정보를 사용자 휴대전화로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이를 위해 스와치는 스마트시계의 지불결제 서비스 관련 상대로 중국의 '유니온페이'와 계약 체결이 임박했고 미국 소비자 측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