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메탈 스트랩 '스마트워치3' 국내 출시

가격 39만9천원…최대 2일간 사용 가능

일반입력 :2015/03/11 10:01

정현정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선보인 블랙, 라임, 화이트 색상의 밴드를 채택한 스마트워치3에 이어 메탈 소재 스트랩을 적용한 신제품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을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도 음악 재생과 같은 일부 기능을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1.6인치(4.1cm)의 반투과형(Transflective) 디스플레이(320x320)를 탑재해 야외시인성을 높였다.

제품 외관에는 스테인레스스틸 백패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밴드 부분에도 스테인레스 스틸을 적용해 코어 유닛(본체)과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은 기존 소니 스마트웨어와 동일하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라이프로그(Lifelog)'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칼로리 소모량, 사용자의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 시 걷거나 뛰는 것을 감지하고 음악 및 영상 감상, 게임, 독서 등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다.

또 4GB 용량의 메모리를 내장해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고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내장 마이크, 가속도계, 나침반, 회전나침반, GPS 센서 기술을 통해 라이프로그 활동이 가능해 조깅이나 운동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30분 동안 견디는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해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에도 제품 착용 및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후 최대 2일간 제품을 사용 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지원해 사용 빈도가 잦은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 4.3 이상 기반의 블루투스 4.0 탑재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연동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3 SWR50 메탈은 소니스토어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39만9천원으로 앞서 출시된 블랙, 라임, 화이트 밴드 제품 보다 10만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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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3 SWR50 메탈 주요 사양

▲방진·방수 IP68 ▲무게 45g(코어 유닛 부분) 118g(메탈 스트랩) ▲ 4.1cm 반투과형 320x320 해상도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4.3 이상, 블루투스 4.0 이상 지원 ▲ARM 1.2GHz 쿼드코어 A7 프로세서 ▲512 MB 램(RAM) ▲4GB eMMC 내장메모리 ▲컨트롤 기능 보이스, 터치, 제스처기능, 마이크, 전원 버튼 ▲주변광 센서, 가속도계, 나침반, 자이로스코프, GPS ▲가격 39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