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절전형’ 인버터 정수기 출시

일반입력 :2015/03/11 11:00    수정: 2015/03/11 13:18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콤프레서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낮춘 ‘인버터 정수기’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30여년간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 적용해 온 콤프레서 기술과 인버터 기술을 결합해 정수기 전용 소형 인버터 콤프레서를 개발했다.

기존 정수기 콤프레서 대비 전기료 부담을 30% 줄였다. 크기도 기존 제품 대비 75% 줄여 디자인 유연성도 확보했다. 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콤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정수와 냉정수, 온정수 등 원하는 대로 물을 선택해 마실 수 있다. 저수조 없이 정수와 냉정수를 공급하는 직수형 정수기에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를 추가해 온수를 곧바로 제공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물때 생성도 억제해준다.

이 밖에 120ml, 500ml, 1L 등 용량별 정수 출수 기능과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청정램프, 물이 나오는 입구를 길게 돌출시키고 180도 회전 가능한 쿠킹탭 등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정수 기능도 강화, 3개의 필터를 통해 세균과 중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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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고객에게는 담당자인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주는 ‘인사이드 케어’를 제공한다. 월 렌탈료는 초기부담금 10만원 기준 기본형은 2만8천900원, 쿠킹탭 적용 제품은 3만900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최초의 인버터 정수기로 전기료 절감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