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웨어, 와이파이도 지원

블루투스만 허용하던 제약 해소

일반입력 :2015/03/11 08:34    수정: 2015/03/11 08:51

이재운 기자

블루투스 연결만 허용하던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삼성과 LG 등 대형 제조사들과 결별한 가운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웨어 신규 업데이트를 단행, 와이파이 지원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안드로이드웨어 기반 제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는 블루투스 통신만 지원한다. 물론 일부 제품은 3G나 LTE를 지원해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하지만, 인터넷 사용은 제한적이었다.

보도는 이미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웨어러블 기기가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한 만큼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구글은 이 밖에 동작인식을 통한 제어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검색 개선 등 사용자환경(UI) 보완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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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드로이드웨어의 입지는 그리 탄탄하지 못하다. 이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제품은 모토로라와 화웨이 등 중국계 제조사와 일본, 대만계 제조사 등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의 주요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LG전자는 자체 운영체제를 채택하며 독립한 상태다. 여기에 애플이 애플워치를 구체화하자 위기의식을 느껴 전기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더버지를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한 씨넷은 안드로이드웨어가 블루투스를 통한 데이터 전송만 허용하면서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에 제약이 존재했다고 지적하며 와이파이 지원을 추가하는 것이 웨어러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