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형 중기에 방송광고비 절반 지원

일반입력 :2015/03/09 14:24

벤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우수 녹색경영 녹생인증 중소기업, 지식재산 스타기업 등도 방송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방송광고 제작비 절반을 지원하고 방송사의 광고비 할인도 제공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TV 라디오 중소기업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방송광고를 하고 싶지만 재정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최근 1년 동안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실시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올해 TV광고 30개사, 라디오광고 80개사 등 총 1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를 통해 제작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코바코에서 별도의 방송광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광고제작비 지원 외에도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방송사와 협의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혜택(70% 할인 등)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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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중소기업이 방송광고비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광고를 방영하고자 하는 방송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에 별도로 신청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신청접수는 코바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성준 위원장은 “벤처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방송사 및 미디어렙과 협력을 통해 방송광고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