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전세계 예술작품 한자리

‘트위터 뮤지엄위크’ 23일부터 29일까지

일반입력 :2015/03/09 10:07

트위터의 ‘#뮤지엄위크(#MuseumWeek)’ 해시태그를 통해 전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의 소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트위터 코리아(대표 소영선)는 전세계 44개국 1천개 이상의 예술·역사·과학 분야 박물관이 참여하는 '트위터 뮤지엄위크(#뮤지엄위크, #MuseumWeek)'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뮤지엄위크는 트위터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문화 캠페인이다. 전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의 소장품 및 전시 관련 정보를 트위터에 #뮤지엄위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630여 기관이 참여해 26만여건의 트윗과 2만여 회의 작품이 공유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세계 문화 관계 기관들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시기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The_NMK)·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국립민속박물관(@tnfmk)·서울역사박물관(@seoulmuseum)·예술의전당(@I_Love_SAC)·두산아트센터(@DoosanArtCenter) 등 6개 기관이 함께 한다.

트위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행사명 해시태그(#MuseumWeek) 및 매일 바뀌는 총 7개의 주제별 해시태그를 통해 전세계 참여 기관들의 소장품을 감상하고 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7개의 주제들은 참여 기관들이 트위터를 통해 소장품 등을 공개하는 5개의 주제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첫 날인 23일에는 '#뮤지엄시크릿(#secretsMW)'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장품 또는 참여 기관의 고유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해당 기관에서만 특별히 만나볼 수 있는 기념품을 소개하는 #뮤지엄기념품(#souvenirsMW) ▲전세계 미술관과 박물관의 건축양식·관내조경·주변경관 등을 비교해 보여주는 #뮤지엄건축(#architectureMW)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나만의뮤지엄(#inspirationMW) ▲각 기관들이 운영하는 각종 강연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가족과뮤지엄(#familyMW)을 주제로 한 소식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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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8일과 29일에는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주제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뮤지엄베스트(#favMW)를 통해 관람객들이 해당 기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들을 직접 공유하고, 일요일에는 일반인들이 트위터의 사진과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직접 만든 콘텐츠를 #뮤지엄셀카(#poseMW)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소영선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실시간성과 해시태그라는 트위터의 강점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라며 “트위터가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