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 교통사고 확률 90% 줄일 것”

맥킨지 "2030년부터 본격 양산 전망"

일반입력 :2015/03/06 09:33    수정: 2015/03/06 10:44

무인자동차가 교통사고 확률을 90% 이상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명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5일 발표한 무인차 관련 연구 결과에서 무인차가 교통사고 확률을 90% 줄일 수 있다며 무인차가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비용 약 1천900억 달러(한화 약 209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무인차에 탑재된 여러 개의 센서, 카메라 등이 차량, 특정 사물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매해 평균 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맥킨지는 무인차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인차의 양산 시기에 대해 맥킨지는 15년 후인 2030년에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는 또 오는 2040년에는 미국 내 75% 이상의 차량들이 무인자동차들로 채워질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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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대다수 자동차 업계 리더들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무인차 양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최근 IBM이 21개국 175명의 자동차 업계 임원들을 대상 기준으로 진행한 'IBM 오토모티브 2025 글로벌 스터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단 8%만이 2025년 이후에 무인자동차 운행이 주류가 될 것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