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中 최초로 차기 넥서스 만드나

일반입력 :2015/03/06 07:57    수정: 2015/03/06 09:26

송주영 기자

넥서스 역사상 최초로 중국업체가 제조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를 인용해 화웨이가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위탁생산 업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넥서스를 생산한 제조사는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이었다.

화웨이의 차기 넥서스 생산 가능성은 리차드 유 회장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의 인터뷰 발언에도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유 회장은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구글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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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탑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이다. 높은 하드웨어 사양,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고 있어 넥서스 출시는 늘 화제를 몰고 다녔다.

앞서 스마트폰 전문매체는 폰아레나도 중국 업체가 차기 넥서스폰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는 화웨이 외에도 샤오미, 레노버 등이 물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