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천만원짜리 ‘스마트 개 집’ 제작

일반입력 :2015/03/05 14:13    수정: 2015/03/05 14:14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3천만원짜리 ‘개 집’을 만들어 화제다. 갤럭시탭과 수중 테라피 욕조, 급식기 등 강아지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갖췄다.

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와 미국 포춘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 영국·아일랜드법인이 2만파운드(약 3천356만원)짜리 개 집 ‘Dream Doghouse’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6주간의 시간을 들여 이 제품을 만들었다. 수중 테라피 욕조와 일정한 시간마다 간식을 제공하는 급식기, 빌트인 방식으로 내장된 갤럭시탭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전시센터(NEC)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크러프츠 도그쇼'에 전시될 예정이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최근 1천500명의 반려견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더 많은 기술을 적용해 자신들이 반려견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18%는 따뜻한 욕조에서 반려견들이 목욕을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답한 점을 바탕으로 이를 개발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아일랜드법인 대표는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는 매끄럽고 현대적인 외관을 갖춰 소중한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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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이 제품을 통해 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에도 반려견과 영상 통화를 통해 소통하는 등 반려견 보유자들의 일상생활과 결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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