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고음질 오디오 워크맨 출시

일반입력 :2015/03/04 15:08    수정: 2015/03/04 16:09

이재운 기자

소니코리아는 고해상도 오디오(HRA) 재생을 지원하는 워크맨 NW-ZX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HRA는 일반 MP3 포맷의 음질 이상의 고음질 오디오를 재생하는 제품으로, 스튜디오 녹음 당시의 원음 수준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파일 포맷으로는 FLAC, WAV, PCM, DSD 등이 있다.

NW-ZX2는 소니가 자체 개발한 S-마스터 HX 풀 디지털 앰프와 낮은 저항의 구리 도금과 금 도금을 적용해 최대 192kHz/24비트 고음질 재생을 제공한다. 또 연속 33시간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와 최대 128GB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단자, 128GB 내장 메모리 등도 특징이다.기존 블루투스 기술보다 3배 이상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LDAC를 적용해 무선 기기에서도 보다 깨끗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13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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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30만원 상당의 헤드폰 MDR-1A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Z 헤드폰 밸류키트나 Z 이어폰 밸류키트 등 패키지를 25% 할인한 169만9천원으로 판매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지속적인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의 성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니코리아의 워크맨은 전년 대비 2014년 약 1.7배 정도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HRA 헤드폰 매출도 증가해 2012년부터 해마다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소니코리아 헤드폰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