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비밀메시지앱, 안드로이드이어 iOS도 지원

일반입력 :2015/03/04 08:50

손경호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무료 비밀메시지앱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 위스퍼 시스템스(Open Whisper Systems)는 암호화 기능을 탑재한 무료 모바일메신저를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에서도 쓸 수 있게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iOS 전용 앱인 '시그널2.0(Signal2.0)'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개발된 '텍스트시큐어(TextSucure)'와 비밀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했다.

메시지가 송수신되는 중간서버에서도 암호화된 내용을 보지 못하게 하는 종단 간 암호화(end to end encryption) 기술이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일반 문자메시지는 물론 그룹채팅, 이미지 및 동영상 전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우리는 사용자들 간에 주고받은 어떤 대화내역이나 문자메시지도 확인할 수 없다며 이를 통해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연합해 심카드 제조사인 젬알토를 해킹, 사용자들 간 통신내역을 도감청해 왔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바 있다.

이전부터 계속 문제제기 됐던 도감청 우려를 없애기 위해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서 만든 것이 바로 오픈 위스퍼 시스템스다.

오픈소스 공헌자, 개발자들로 구성된 이 커뮤니티는 개인들 간 커뮤니케이션을 안전하면서도 쉽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기사

이 커뮤니티는 시그널2.0, 텍스트시큐어 외에 음성통화 내역을 암호화해 전송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인 '레드폰(RedPhone)'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든 앱 관련 소스코드는 개발자 커뮤니티인 기트허브(https://github.com/WhisperSystems)를 통해 공개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