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저전력 모드'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5/03/02 06:53

애플이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애플 워치에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애플 내부 직원의 말을 인용해 애플 워치에는 저전력(low-energy) 모드인 특별 배터리 기능 '파워 리저브(Power Reserve)'가 탑재될 것으로 1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워 리저브'는 애플워치가 별다른 기능 작동 없이 시간만 나타낼 때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애플 워치를 선보였다. 애플 워치는 공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출시 전부터 앱 사용시 최대 4시간에 불과한 짧은 배터리 수명이 큰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27일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워치는 24시간 내내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짦은 배터리 수명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

애플은 9일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 워치 스포츠, 에디션 등 총 3가지 형태의 애플 워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애플 워치는 오는 4월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