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이미지 암호화 솔루션 첫 선

일반입력 :2015/02/28 09:15

손경호 기자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관하고 있는 주민번호, 신분증 사본, 기업 및 공공기관 계약서 사본, 사회인프라 시설 설계도 등 이미지 파일을 보호하는 암호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원전설계도면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부 시스템에 저장해 놓은 이미지 파일에 대한 암호화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 주민번호 사본과 같은 이미지 파일에 대한 보안 조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번호 과도노출 관행 개선을 위해서 수집한 주민번호에 대해서, 외부망은 물론 내부망에도 암호화해 보관해야 한다. 이미지 파일과 같은 사본에도 이를 엄격히 적용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 파일 암호화 솔루션과 동일한 이름의 이미지 암호화 솔루션인 '디아모(D’Amo)'는 암호화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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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검증필 암호화 모듈로 검증된 보안성을 바탕으로 주민번호 사본, 계약서 사본, 설계도 등의 다양한 종류의 이미지 파일에 대한 보안을 제공한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위협의 증가로 이제는 정형화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파일과 같은 디지털 아카이브에 대한 암호화도 필수가 되고 있다"며 "금융업계,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