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럭시S 엣지, 이렇게 생겼을까?

본지, 디자인 기반 렌더링 이미지 17장 입수

일반입력 :2015/02/27 16:21    수정: 2015/03/01 11:13

김상연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주력작인 갤럭시S 엣지(가칭)의 디자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와 흡사하게 제작한 이미지 17장을 본지가 단독 입수했다.

삼성은 관련 제품을 다음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이미지 17장은 듀얼 엣지 스크린을 비롯해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한 것이다. 갤럭시S6 엣지의 대략적인 설계나 구성 등을 참고삼아 유추해볼 수 있다.

다만 3D 렌더링 이미지인 만큼 질감이나 세부적인 모양은 실제 제품과 다소 다를 수 있다.

■ 좌우측 휘어진 듀얼 엣지 화면

이 이미지로 보면 갤럭시S6 엣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좌우측이 휘어진 형태로 만들어졌다. 갤럭시노트 엣지가 오른쪽만 구부려 모서리를 터치 인터페이스를 확장시킨 제품이라면 , 갤럭시S6 엣지는 평평한 디스플레이에 부피를 더해 입체감을 살렸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차별화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를 바꿀 수 없는 일체형 설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 설계 역시 갤럭시S6가 전작과 가장 차별화 된 요소다. 이미 갤럭시S6 시리즈가 메탈 소재를 사용할 것이 유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 뒷면은 역대 제품 중 가장 깔끔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메라가 다소 많이 튀어나온감이 없지 않다. 이는 더 향상된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기 위한 고육지책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6에 2천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튀어나온 홈버튼…지문인식 센서 탑재?

홈버튼이 유독 튀어나온 것도 눈길을 끈다. 홈버튼에는 갤럭시S5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단순히 제품이 얇아져서 홈버튼이 튀어나온 것인지, 혹은 지문센서 이외에 다른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

■ 전면 상단 4개 센서…다양한 전자제품과 호환?

상단 전면 수화부 근처에는 전면카메라와 조도센서를 비롯한 4개의 센서가 탑재된다. 또한 상단 모서리 한 가운데는 IR블라스터로 추측되는 센서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자제품과 호환되는 리모컨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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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구조볼 때 두께는 8mm내외?

하단에서 갤럭시S6 엣지를 살펴보면 전작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 단자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스피커와 이어폰 단자도 하단에 배치돼 있다. 이어폰과 충전 단자의 크기를 감안할때 갤럭시S6 엣지 역시 두께가 8mm 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