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 MWC서 무인車 기술 시연

일반입력 :2015/02/27 12:08

이재운 기자

NXP반도체는 다음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통신기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미래형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스코, 포드, ERTICO ITS 유럽, 텔릿 등 주요 업체들과 함께 NXP반도체 부스에서 ‘오픈 모빌리티 포럼’을 열고 미래 모빌리티 경험에서 발생하는 과제와 방해요인에 대한 극복 방안과 변화 양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씽크탱크인 린스피드와 함께 미래형 커넥티드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 주행 기능을 위한 신기술인 ‘시큐어 V2X’와 ‘고성능 레이더 센서’도 소개한다.

시큐어 V2X는 운전자의 시야를 1마일 이상으로 확장하여 운전자가 코너를 돌아, 또는 대형 트럭과 같은 장애물 너머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텔레파시' 기능을 제공한다. NXP의 V2X용 로드링크 칩셋은 제너럴모터스(GM)의 2017년 이후 차종의 일부 모델용 델파이 오토모티브 통신 플랫폼에 장착될 예정이며, 최근 아우디의 성능 시험에서 최고 성능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성능 레이더 센서는 기존 차선 변경 지원, 사각 지대 경고 장치 또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을 보다 발전시켜 자동차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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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조명을 켜주는 ‘NXP 스마트키’ 솔루션과 차량 내 설치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무선충전 솔루션, 장거리 RFID 태그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 영상과 음향을 처리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통신 연결이 증가하는 커넥티드카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필요성이 함께 증대되고 있는 관련 보안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