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앱 ‘토스’ 출시…“피해 시 전액 보상”

비바리퍼블리카 시중 은행 5곳과 손잡아

일반입력 :2015/02/26 10:48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는 은행 5곳과 손잡고 간편송금앱 ‘토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는 받는 사람 전화번호와 보낼 금액, 암호 등 3단계만 입력하면 수초만에 송금할 수 있는 앱이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나 공과금을 납부하는 등 가상계좌를 이용한 무통장입금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뱅크월렛카카오과는 달리 돈을 받는 사람은 토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송금 즉시 이체가 완료돼 영업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은 IBK기업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 등이다. 곧 전북은행을 포함해 다양한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우체국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돈을 보내는 은행은 시중은행 20곳 어디에나 제한이 없으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송금 한도는 1일, 1회 각각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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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서비스 전용 암호 설정 ▲계좌 정보와 결제 데이터 이중 암호화 ▲이용자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서버에 이르기까지 통신 전 구간 암호화 등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제3자에 의한 부정 이용으로 이용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액을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