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 LTE·5G 기지국 연동 성공

MWC에서 공개 "5G 도입 초기 망 안정화 기대"

일반입력 :2015/02/26 09:39    수정: 2015/02/26 10:10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에릭슨과 LTE 통신과 5G 통신의 연동을 이동중인 환경에서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LTE와 5G 기지국간 연동 성공에 따라 망이 전환될 때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도 끊김 없이 가능한 기술 수준을 확보하게 된 것.

특히 5G 도입 초기에 LTE와 함게 이용하면서 체감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 실험결과는 MWC 2015 SK텔레콤 전시부스 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5G를 위해서는 100MHz 폭 이상의 주파수 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해야 한다. 초고주파는 주파수 특성상 대기 중 전송 손실이 많다. 또 전파의 회절성도 떨어지는 편이다. 때문에 LTE 기술과 함께 쓰여야 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다른 통신 기술의 기지국간 상호연동 시연을 성공하면서 5G 시대를 한발 앞당겼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세계적인 통신 선도기업인 에릭슨과 함께 5G 상용화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도 에릭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5G 시스템 구축 및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릭슨의 토마스 노렌 부사장은 “LTE 5G 상호 연동 시연을 통해 에릭슨은 SK텔레콤과 함께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5G 주요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며 다가오는 5G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