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오라클처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대공세

일반입력 :2015/02/25 18:07

IBM도 오라클처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던졌다.

IBM은 22일부터 5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인터커넥트 2015' 행사에서 엔터프라이즈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된 기술과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제력, 가시성,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간의 이동성(Portability)을 강화한 서비스도 포함된다. IBM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는 도커(Docker) API를 가진 네이티브 리눅스 기반 컨테이너로, 개발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이동성 및 분리 작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데이터웍스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발견, 정제 및 제공할 수 있는 직관적인 툴이다. 개발자가 SNS나 웹페이지에 있는 공용 데이터와 기업 내부 보유 데이터를 세분화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콜라보레이티브 오퍼레이션은 사용자 입장에서 인프라단까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통합된 뷰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도구로 제공된다.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는 클라우드 상의 모든 복잡한 업무나 명령 지시 등을 일관적이면서 네트워크, 보안 단에 발생되는 여러 업무 조합을 지원한다. 기업의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비롯해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민감하고 중요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IBM 시큐어 패스포트 게이트웨이란 간단한 패스포트 서비스를 통한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블루믹스의 데이터와 서비스에 보안성을 확보하며 연결할 수 있다. API 하모니는 기업의 요건에 가장 적합한 API를 찾아주고 매칭해주는 역할을 지원한다. 블루믹스 로컬은 퍼블릭 환경에서 제공하는 PaaS 서비스 ‘블루믹스’를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로 확장해, 통합된 블루믹스 환경에서 폭넓은 가시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왓슨 존이란 블루믹스 플랫폼 상의 새로운 리소스 센터도 생겼다. 개발자는 왓슨 API, 샘플코드, 교육 리소스 및 유즈케이스 등을 통해 인지 컴퓨팅 기술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왓슨 퍼스널리티 인사이트 서비스도 공식 출시됐다. 개발자가 대용량 소셜 미디어와 여러 퍼블릭 데이터 흐름에 나타나는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은 아울러 작년 발표한 12억 달러의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일환으로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몬트리올에 추가로 클라우드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밀란과 인도 첸나이에도 클라우드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또다른 데이터센터 설립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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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로버트 르 블랑 클라우드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 비즈니스 환경 진화에 따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같은 요소의 통합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 환경의 거대한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리더, IT 리더 그리고 개발자들의 업무 방식과 그에 따른 사고도 같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은 오라클이 지난해 오픈월드2014를 통해 선언한 전략과 동일하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이동성을 제공하면서, 가시성 높고 편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제공한다는 것이 같다. 최근 CIO 대상의 한 설문조사에서 오라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준비를 가장 잘 갖춘 기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