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노키아, MWC에 주파수 간섭 제어 신기술 시연

MWC에서 세계 최초 다운링크 콤프 DPS 시연

일반입력 :2015/02/25 10:33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MWC에서 노키아와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 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와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연 예정인 다운링크 콤프 기술은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로 줄여 기지국 경계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LTE-A 핵심기술이다. 스마트폰이 최대 3개의 주변 기지국의 주파수 품질을 비교,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동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항상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지국에 접속할 수 있어 데이터는 물론 음성 LTE(VoLTE) 등 고객이 체감하는 통화 품질을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올 연말 다운링크 콤프를 지원하는 단말 칩셋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단말기 개발 일정에 맞춰 네트워크 상용화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기지국간 간섭을 제거해 업로드 전송속도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빨라지는 업링크 콤프를 공동 개발,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에 적용해 제공하고 있다. 다운링크 콤프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MWC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QAM)을 기존의 64쾀(6비트 단위)에서 256쾀(8비트 단위)으로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려 데이터 전송속도를 33%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40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은 “5G시대에 들어서면 IoT 기술과 서비스 발달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새로운 LTE-A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이 체감하는 속도와 품질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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