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치, MDM 신제품 발표…애플 지원 강화

일반입력 :2015/02/25 08:04

황치규 기자

VM웨어 산하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업체 에어워치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다. 애플 기기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또 VM웨어가 지난해 에어워치를 인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플랫폼 업그레이드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에어워치8는 사용자가 애플 지문인증 기능인 터치아이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앱들에 로그인할  수 있게 해준다. 암호 대신 눈 사진만 촬영하면 로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베리파이(EyeVerify)도 지원한다. 

2단계 인증도 가능하다. 에어워치앱은 물론 외부 앱들과도 호환된다. 에어워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밀번호를 분실한 사용자들이 관리자에 전화를 거는 것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 관리 및 배포 강화를 위해 에어워치8은 새로운 앱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각종 통계, 배포 일정,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버전 채택과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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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측면에서 에어워치8은 안드로이드 기반 인텔 기기들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보안 관점에선 베라코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베라코드 클라우드 플랫폼 통합은 기업 직원들이 해로운 앱을 내려받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기업 정책상 해로운 앱이 감지되면 접근이 차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