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 동부로봇 지분 111억원에 전량 매각

일반입력 :2015/02/24 09:32

동부CNI는 24일 공시를 통해 동부로봇 지분 37.6%를 전량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지분은 동부CNI가 보유한 28.3%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9.3%를 포함한 37.6%다. 매각대금은 111억원이다. 매각작업은 내달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동부CNI는 지난해 12월 리드드래곤컨소시엄을 동부로봇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약 2개월간 매각조건을 협의해 지난 23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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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CNI 측 설명에 따르면 리드드래곤컨소시엄은 '리드드래곤리미티드'와 홍콩 상장사 '디신퉁'이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동부로봇 인수에 참여했다. 리드드래곤리미티드는 홍콩 상장사 차이나오션쉽빌딩 이사와 중국 전자상회 부회장을 맡았던 리밍 회장의 소유다. 디신퉁은 중국 휴대폰 유통 전문업체로 직영점 3천200여개와 직원 1만5천명을 두고 있다.

동부CNI 관계자는 "이번 동부로봇 지분 매각으로 약 8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며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