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매각, 이르면 23일 최종 결정

일반입력 :2015/02/17 13:07

이재운 기자

팬택 매각에 대한 결정이 이르면 오는 23일께 나올 예정이다. 인수의향자가 원하는 수의계약 방식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등에 따르면 팬택 매각에 관한 법원의 최종 결정이 오는 23일이나 24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방식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단독으로 인수의향을 밝힌 원밸류에셋 매니지먼트에 대한 자금조달 관련 검증이 진행된 만큼 별다른 걸림돌은 없다. 다만 원밸류에셋이 국내에 외국인투자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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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삼정KPMG가 매각주관사를 맡아 매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입찰에 응한 업체가 없어 공개 매각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원밸류에셋은 한국계 미국인과 한국인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자산운용사로, 미국 서부지역에서 부동산과 IT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원밸류에셋 컨소시엄에는 국내의 TSI자산운용과 미국의 투게더MS, 베리타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