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윈도용 웹기반 오피스 무료 제공

일반입력 :2015/02/14 11:32    수정: 2015/02/14 12:00

애플이 윈도 운영체제(OS)용 웹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애플은 MS의 오피스 사용자를 겨냥한 웹기반 아이워크 서비스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아이워크는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등이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사용자에게 기본 제공되는 앱을 웹버전으로 만든 것이다. 애플의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웹페이지를 통해 ID를 생성할 수 있다. 윈도, 리눅스, 크롬OS 환경에서 당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애플ID와 암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워크에서 작성된 문서는 MS의 문서 포맷과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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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오피스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한창 경쟁중이다. MS는 오피스365 가입자에게 오피스 온라인이란 웹오피스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애플이 웹기반 서비스로 MS의 오피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사이 MS도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MS는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무료로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