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몸냄새 없애주는 스마트 기기 특허

일반입력 :2015/02/12 09:36    수정: 2015/02/12 09:37

김다정 기자

구글이 몸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주는 스마트 디바이스 특허를 취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구글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지해 좋은 향기를 내뿜어 악취를 없애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향기 방출 장치'에 관한 특허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디바이스는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를 가지고 있어 땀이 나는 정도, 몸의 온도, 냄새 등을 감지하고 사용자에게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고 판단하면 냄새를 없애주는 중화제를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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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기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자의 위치 경로를 파악하고 소셜네트워크와 연결해 냄새가 나는 상태에서 주변에 친구들이 다가올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만나고 싶지 않은 순간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이 특허는 지난 2012년 모토로라에 의해 신청된 것으로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후에도 특허 포트폴리오의 소유는 구글이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외신들은 이 디바이스가 실현돼 실제로 나오게 된다면 사용자들은 더이상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겨드랑이 냄새를 직접 맡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