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향상된 쏘나타 2.0 터보 출시

기존 YF 쏘나타 터보 모델 대비 5% 향상

일반입력 :2015/02/11 11:27    수정: 2015/02/11 11:42

현대자동차가 최대 245마력(ps)의 힘을 자랑하는 2.0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11일 출시했다.

쏘나타 2.0 터보에는 현대차 독자기술로 개발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이 엔진에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을 향상시켰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해 친환경성을 구현했다.

■연비, 동력성능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동력성능을 나타낸다. 연비도 향상됐다. 쏘나타 2.0 터보는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L) 대비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을 만족시키는데 충실했다”고 밝혔다.

■‘피닉스 오렌지 칼라’ 쏘나타 2.0 터보 전용 색상으로 채택…4200대 판매 목표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에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시켰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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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200대로 잡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