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도 정액제 방식 SW판매로 전환

2016년 2월부터 데스크톱 SW에 전면 적용

일반입력 :2015/02/11 10:26

황치규 기자

어도비에 이어 오토데스크도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구독료 개념이 들어간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판매로 전환한다.

오토데스크는 오는 2016년 2월 1일부터 독립형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제품을 서브스크립션 (Desktop Subscription) 형태로만 제공한다. 오토데스크는 향후 서브스크립션 판매를 다른 제품들에도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객은 서브스크립션 기반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을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다. 저렴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새로운 툴과 기술을 부담 없이 도입하고,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데스트톱 서브스크립션으로 고객은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설치, 관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양한 기간제 결제 방식을 선택 가능하다. 오토데스크는 데스크톱 서브스크립션에서 여러 디바이스에서 접속 가능한 광범위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한층 긴밀하게 통합하면서 파일 호환성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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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산업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선임 부사장은 "디자인과 제작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제공 방식 또한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고 풍요롭게 서로 연결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브스크립션 판매로 전환되더라도 2016년 2월 1일 이전에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한 오토데스크 고객은 해당 라이선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서브스크립션 (Cloud Services Subscription) 또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