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틴포럼' 개최…중남미 공략

유럽포럼 이어 두 번째…주요 파트너 500여명 참석

일반입력 :2015/02/11 08:2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 중남미 포럼’에서 중남미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TV인 ‘SUHD TV’를 비롯해 다양한 2015년 전략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SUHD TV는 독자 화질 제어 알고리즘, 최대 2.5배 밝기가 가능한 ‘피크 일루미네이터’, 화면 분할로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하는 ‘로컬디밍’, 기존 TV 대비 64배 증가된 색상 표현 등 삼성전자의 최고 TV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TV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21:9 화면비율의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 ‘SE790C’, 2,800만 고화소에 4K(4,096X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선보여 중남미 행사 참석자들로 호평을 받았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은 ”삼성전자는 올해 중남미에서 SUH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중남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달 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모나코, 태국 방콕, 터키 안탈리아, 홍콩의 4개 지역에서 유럽·중남미·동남아·서남아·독립국가연합(CIS)·중동·아프리카·중국을 겨냥해 열리는 8번의 포럼을 통해 전세계 약 7천여명의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009년부터 시작해 7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지난해 포럼부터 신제품을 빠르게 여러 지역에 선보이기 위해 권역별로 통합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다양한 경영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역별로 판매와 매장 관리 노하우를 주제로 한 비즈니스 특강 등을 통해 파트너들에게 실용적인 경영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