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 라인업도 갤탭A·E·J로?

특허청 상표출원 확인…갤탭4 후속 가능성↑

일반입력 :2015/02/06 09:25    수정: 2015/02/06 10:23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갤럭시A·E·J로 단순화한 가운데 태블릿 갤럭시탭 시리즈에도 동일한 네이밍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특허청 특허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특허청에 '갤럭시탭A', 갤럭시탭E', '갤럭시탭J'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출원인 만큼 하드웨어에 대한 단서는 전혀 얻을 수 없지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라인업에도 숫자 대신 알파벳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외에 보급형 라인업을 사양에 따라 갤럭시A·갤럭시E·갤럭시J로 분류한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탭4 후속으로 또 아이패드와 동일한 4:3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9.7인치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통관목록에서 포착된 이 제품은 7인치 HD(12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1.2GHz 64비트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당시 외신들은 이 제품이 갤럭시탭4 7.0 후속작인 갤럭시탭5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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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64비트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를 채택한 8인치 태블릿이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같은 정황을 종합할 때 갤럭시탭4의 후속으로 나오는 보급형 태블릿은 갤럭시탭5가 아닌 갤럭시탭A라는 이름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