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도 핀테크 사업 속도낸다

2월 11일 지디넷코리아 컨퍼런스 주목

일반입력 :2015/02/04 16:33

손경호 기자

최근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규 기업들 수가 과거 170여개 수준에서 20여개로 급감했다. 신기술로 승부를 보려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서 매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자본시장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금융과 IT기술을 결합한 핀테크는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들인 증권사들에게도 수익발굴을 위해 아직까지 미개척된 시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에 대한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코스콤은 올해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전폭적 지원에 나섰다. 핀테크 공모전은 물론 핀테크 지원센터 구축,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증권사, 코스콤이 참여하는자본시장 핀테크 협의체도 상반기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흐름 속에 코스콤 내 연구개발 부서장을 맡고 있는 황극인 부장이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핀테크를 둘러싸고 어떤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는지를 공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월 11일 역삼동 P&S타워 3층에서 핀테크와 O2O를 주제로 디지털임팩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핀테크 및 O2O 분야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풍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공유한다.

핀테크쪽에서는 코스콤 외에 '중국을 넘어 세계로, A New Currency Frontier(알리페이 권현돈 지사장)', '글로벌 트렌드와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는 핀테크의 현재와 미래(엑센츄어)', '핀테크 혁명, 간편결제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을까?(한국NFC 황승익 대표)', '핀테크 배경, 현황과 시사점(하나카드 권영탁 팀장)', '모든 채널에서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다음카카오)'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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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는 씨온 안병익 대표가 O2O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오프라인 퍼스트, 뿌리부터 공략하는 O2O 전략을 공유한다. 배달의 민족 최정이 실장은 최신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소개한다.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