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문명온라인-파판14-히어로즈, 출시는?

지스타2014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이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이용자에게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신작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해 테스트를 진행했거나,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신작은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한 분위기다.

온라인 게임 신작 중 시장의 관심이 쏠린 것은 3~4종. '문명온라인',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메이플스토리2'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작품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한 것이 공통점이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개발하고 있는 문명온라인은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문명온라인은 시드마이어의 문명IP로 만든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 출품돼 수많은 문명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회사 측은 문명온라인의 세부 서비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지스타2014와 2차 테스트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문명원정대 프로모션'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문명원정대는 문명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 당시 진행한 이벤트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게임의 배경이 된 고대 문명의 역사를 직접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문명원정대로 뽑힌 이용자들은 지난 2일 게임의 4대 문명 중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찾아 멕시코로 떠난 상태. 이들은 멕시코 시티에서 고대 아즈텍 왕국의 수도였던 테노치티틀란 유적지를 시작으로, 마야의 최대 문명지인 치첸이트사와 쿠쿨칸 신전 등의 유적지를 방문한다.

엑스엘게임즈의 손은영 팀장(문명사업부문)은 문명원정대는 문명온라인 이용자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이라며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이 현지 고대 유적지를 방문하고 문화적 소양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의 파판14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해당 게임은 이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던 만큼 이용자의 관심은 꾸준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파판14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 일본 본사에서 진행한 게임 개발 협업의 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에 나선 상태다.

액토즈소프트의 파이널판타지14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PD와의 회의 모습과 분위기, 한국 서비스 버전에 대한 논의 장면이 공개됐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파이널판타지14의 한글화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MOBA 히어로즈다.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지난 14일 MOBA 히어로즈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를 앞둔 일종의 관문이다. 이미 히어로즈의 완성도는 높았던 만큼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밸런스 조정, 새로운 마스터(영웅) 추가 등을 통해 게임 완성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일각에선 히어로즈가 공개서비스에 한발 다가갔다고 이해하고 있었다. 게임 완성도와는 별개로 테스트 권한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했기 때문이다. 파운더스팩을 구매하면 테스트 참여 권한, 2500골드, 디아블로, 짐레이너, 티란데 영웅 이용권, 스킨 3종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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